「헤어월드 98서울」성황…현란한 가위손에 관객들 탄성

  • 입력 1998년 9월 6일 20시 04분


헤어스프레이 가위 빗을 연신 던졌다 받으며 모델의 머리모양을 다듬는 헤어드레서의 현란한 손놀림을 지켜보면서 관객들은 탄성을 질렀다.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마련된 ‘헤어월드 98서울’(세계이미용협회 세계이미용예술기구 공동주최·동아일보 후원) 전시회 중 다카라벨몬트사의 헤어쇼.

8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에서는 로레알 웰라 코리아나화장품 등 국내외 헤어관련업체가 1백여개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헤어쇼 커트시범 메이크업 네일케어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이고 있다.

역도경기장에서는 이날 1시간∼1시간반짜리의 덩치큰 헤어쇼가 네차례 펼쳐졌다. 이 중 ‘웰라쇼’에서는 박웅 조준석 오애경씨가 강렬한 원색의 화려함과 세련된 미래감각이 엿보이는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3천5백여 관람객의 박수를 받았다. 7일에도 ‘한일 슈퍼다이내믹 헤어쇼’ 등 네차례의 헤어쇼가 있을 예정. 02―3670―9269∼71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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