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자동차 책임보험 미가입자가 지난해말 26만1천여명에서 올 6월말에는 29만2천여명으로 늘어 11.8%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등록차량은 1천38만대(작년말)에서 1천36만대(6월말)로 0.18% 감소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자동차 책임보험 미가입자 증가는 당장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최소한의 피해보상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뺑소니차량이 증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조정실은 건설교통부 등 관련 부처에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지시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