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한라그룹의 외자유치를 추진중인 미국의 로스차일드사는 12월중 부채상환용 자금을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어서 한라그룹의 연내 정상화가 가능해졌다.
한라그룹에 따르면 한라건설은 이날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열린 채권자 집회에서 담보채권은 원금의 65%, 무담보채권은 30%를 화의인가후 90일이내에 상환하는 화의조건에 대해 총채권자 94%의 동의를 받았다.
이번 화의인가로 한라건설은 올연말까지 로스차일드사를 통해 외자를 유치, 총 차입금 6천5백억원중 2천2백억원을 갚고 나머지는 모두 탕감받아 부채비율 0%의 건실한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