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투자로 손실이 생기면 매일 계좌에서 그 손실액이 빠져나가게 된다. 그 결과 계좌 잔고가 약정금액의 10%에 미달할 때는 개시증거금(약정금액의 15%) 이상으로 채워넣어야 한다. 이때 기준이 되는 ‘10%’를 유지증거금이라고 한다. 선물거래를 시작할 때 필요한 개시증거금은 3분의1 이상이 반드시 현금이어야 하고 나머지는 주식 채권 등 대용증권이라도 무방하다.
주문가격은 반드시 0.05포인트를 단위로 사용한다. 예를 들면 35.15 등의 호가(呼價)는 사용할 수 있으나 35.17 등의 호가는 사용할 수 없다.
KOSPI 200선물거래에도 주식거래와 마찬가지로 하루 가격변동폭에 상하로 제한이 있다. 그 폭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전일종가 또는 기준가격의 상하 7%이다. 전날 종가가 40.00포인트였다면 오늘 매매할 수 있는 가격변동폭은 37.20∼42.80포인트 범위가 된다.
고객이 낸 수많은 주문은 주식거래처럼 △가격우선 △시간우선 △수량우선 등의 정해진 원칙에 따라 거래가 이루어진다.
선물 매매가 끝나는 시간은 주식거래보다 15분 늦다. 하지만 만기일에는 해당 월물(예로 들면 9월물)에 한해 주식거래보다 10분 빨리 끝나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신영석(삼성증권 선물옵션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