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관계자는 30일 “정부의 대기업 인턴사원 채용확대 요청에 따라 11월경 1천∼2천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현재인턴사원 채용에 따른 정부 보조금 규모를 놓고 노동부와 최종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협의가 원만히 이뤄질 경우 10월 채용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인턴사원 채용은 국내 대기업 중 최대규모로서 향후 현대 삼성 등 나머지 대기업에도 인턴사원 추가채용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대우그룹은 현재 계열사별로 소요인원을 파악하고 있으며 선발된 인턴사원들은 주로 대우자동차판매 대우증권 등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