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경제연구소가 상장된 시중은행의 상반기 ‘경제적부가가치(EVA)’ 등을 분석, 9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3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3백74억원의 EVA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EVA는 기업(은행)이 끌어들인 자본(자기자본도 포함)을 통해 거둬들인 수익에서 자본의 조달비용을 뺀 것으로 EVA가 클수록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용,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주주가치를 끌어올린 것을 의미한다.
하나은행에 이어 주택은행이 3백17억원의 EVA를 올려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한미은행.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