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自 부채， 총１６조１천억…４조３천억 늘어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의 부채가 지금까지 집계보다 4조3천억원 늘어난 16조1천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아입찰사무국은 이달초 이같은 내용의 부채 내용을 담은 3차 입찰설명서를 현대 대우 삼성 포드 GM 등 입찰 참여대상 업체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차 입찰까지 기아 아시아의 공식 부채는 11조8천억원이었다.

부채가 급증한데 반해 기아 아시아의 자산은 7조7천억원으로 종전과 변동이 없어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는 1,2차 입찰 때의 4조1천억원에서 8조4천억원으로 두 배이상 늘어났다.

기아측은 2차 입찰까지 반영하지 않았던 공익채권 4조4천억원을 이번에 포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희성기자〉lee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