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합작사인 J.D.파워 코리아를 통해 실시한 이번 상품성 조사는 새차 구입후 2∼4개월동안 사용해본 고객들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운전석 계기판 △승차감 핸들링 △공조장치 △안락 편의성 등 8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했다.
1천점 만점으로 국산차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중형차가 7백37점, 경승용차가 6백27점을 얻어 중형승용차가 더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중형승용차중 삼성의 SM5는 8개 항목 모두에서 현대 EF쏘나타와 대우 레간자보다 높게 평가됐으며 특히 △승차감 핸들링 △엔진 변속기 △운전석 계기판 등에서 점수가 높았다.
경승용차 중에서는 대우 마티즈가 현대 아토스를 약간 앞섰으며 마티즈는 △스타일 외관 △엔진 변속기 △공조장치 등에서, 아토스는 △안락 편의성 △음향시스템 △시트 등에서 각각 높게 평가됐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