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차 SM5-경차 마티즈, 한국소비자 만족도 최고

  • 입력 1998년 10월 10일 19시 10분


한국 소비자들은 중형차는 삼성 SM5, 경차는 대우 마티즈에 대해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세계적인 자동차관련 컨설팅기관인 미국의 J. D. 파워 앤드 어소시에이츠가 10일 밝혔다.

한국내 합작사인 J.D.파워 코리아를 통해 실시한 이번 상품성 조사는 새차 구입후 2∼4개월동안 사용해본 고객들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운전석 계기판 △승차감 핸들링 △공조장치 △안락 편의성 등 8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했다.

1천점 만점으로 국산차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중형차가 7백37점, 경승용차가 6백27점을 얻어 중형승용차가 더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중형승용차중 삼성의 SM5는 8개 항목 모두에서 현대 EF쏘나타와 대우 레간자보다 높게 평가됐으며 특히 △승차감 핸들링 △엔진 변속기 △운전석 계기판 등에서 점수가 높았다.

경승용차 중에서는 대우 마티즈가 현대 아토스를 약간 앞섰으며 마티즈는 △스타일 외관 △엔진 변속기 △공조장치 등에서, 아토스는 △안락 편의성 △음향시스템 △시트 등에서 각각 높게 평가됐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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