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본 수출입은행 차관 30억달러중 조건이 붙지 않은 27억달러 안에서 중소기업 시설자금뿐만 아니라 운영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일본의 아시아 역내 지원금 3백억달러 가운데 1백50억달러를 중장기 자금으로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발주공사 시공업체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관 보증서를 최대 2조7천억원까지 발급해 이를 담보로 은행에서 자금을 빌려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공공근로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별로 5∼10명씩 모두 1천3백20명의 감독관을 선발해 공공근로사업 진척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13일 최근의 엔화강세 등 신3저 현상을 적극 활용,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이같은 경기진작 및 실업자부조 후속대책을 빠른 시일내에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달 확정한 3조6천5백억원의 주택구입자금에 대한 수요가 몰려 이달중 추가로 자금을 방출할 계획”이라며 “약 5천억원 가량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추가 지원되는 주택구입자금은 지난달 확정된 지원자금과 같이 주택은행 등 우량은행과 우량 보험사를 통해 연말까지 방출된다.
현재 국민은행 외환은행 등은 연15∼16%대 금리에 20년 장기분할상환 조건으로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