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감원, 부산-경남銀에 경영개선 권고

  • 입력 1998년 10월 15일 19시 43분


부산, 경남은행이 부실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돼 은행감독원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았다.

은감원은 15일 일반은행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결과, 이들 은행이 종합평가에선 3등급을 받았으나 자산건전성 부문에서 ‘취약’을 의미하는 4등급을 받아 적기시정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들 은행은 12월16일까지 경영정상화계획을 제출하고 자산감축 자본확충 등 자구노력을 통해 1년 안에 손실위험도가중 부실여신비율을 2% 내로 줄이고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또 새로운 업무영역 진출과 영업규모 확장이 제한되고 점포와 자회사를 일부 정리해야 하며 경영진 임금동결 등으로 경비를 줄여야 한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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