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26일 “올해 한일재계회의는 예년과 달리 양국 현안을 논의하는 ‘실무회의’ 성격이 강한 만큼 LG를 제외한 4대그룹 총수들이 전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수들은 29일엔 일본측 재계 인사들과 함께 아시아통화기금 창설, 자유무역지대 설립 등 지역현안과 함께 대일(對日) 외자유치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며 논의결과를 이날 오후 6시 경단련(經團連)회관에서 발표한다. 구본무(具本茂)LG회장은 회의기간 중 LG텔레콤에 자본출자하기로 한 영국 BT사 최고경영진이 방한하는 관계로 성재갑(成在甲)LG화학부회장을 대리 참석시킨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