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30일 “은행권과 비은행권간 부채상환액 배정, 종금사 등의 채권손실액 이연처리 등 쟁점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며 “다음주중에는 회의를 열 방침이지만 더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채권단은 애초 담보가 있는 채권금융기관과 담보가 없는 채권금융기관간의 부채상환액 배정에 대해 기아자동차는 1.79대 1, 아시아자동차는 1.89대1로 배정했다”면서 “담보가 많은 수출입은행에서 2.5대 1정도로 수정 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