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오피스텔 「트리폴리스」, 청약접수 첫날 절반 분양

  • 입력 1998년 10월 30일 19시 30분


코오롱건설이 분당 신도시에서 분양중인 오피스텔 ‘트리폴리스’가 청약접수 하루만에 전체 분양대상 1천1백32실의 절반에 가까운 5백50실이 청약됐다.

이처럼 높은 청약률은 오피스텔 경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국제통화기금(IMF)관리 체제가 시작되기 전인 95∼97년 초에나 볼 수 있었던 양상. 부동산 전문가들은 트리폴리스 성공 요인으로 뛰어난 입지여건과 저렴한 분양가를 꼽는다.

트리폴리스는 지하철 분당선 미금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이고 서울 강남지역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평당 분양가는 3백40만∼3백90만원선으로 분당 신도시의 다른 오피스텔은 물론 최근 분양된 용인 수지지역 아파트보다 저렴하다.

입주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동별 △방향별 △층별 △옵션별로 분양가를 차등 적용한 것도 특징.

입주자에게는 △실내골프장 수영장 헬스시설 등을 갖춘 스포츠센터 회원권이 무료로 지급되며 △전화로 고급요리를 주문하는 다이닝 서비스 △파출부 보모 등을 부르는 시간제 메이드 서비스 △티켓예약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0342―718―3200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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