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 자민련 차수명(車秀明) 한나라당 강현욱(姜賢旭)정책위의장은 이날 3당 경제협의회 1차 정례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기업구조조정관련 특별법 제정보다는 상법 등 개별법 개정을 통해 기업구조조정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혀 정부측과 의견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이와 함께 상법개정안 등 28개 경제관련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처리하고 내년도 예산안도 법정기일인 다음달 2일까지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또 부처간 논란이 되고 있는 마사회의 농림부 이관문제와 관련, 당초 여야 합의대로 농림부소관으로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정부조직법개정안을 이번 회기내에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한편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16일 공동으로 발족시킨 안전관리대책위에 한나라당도 참여하기로 했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