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 보증채무 신용대출로 바꿔 해소

  • 입력 1998년 12월 3일 08시 22분


5대그룹의 국내 계열사간 보증채무는 19조3천억원이며 이 중 올해말까지 해소해야 하는 이업종(異業種)간 보증채무는 12조7천억원에 이른다.

이같은 보증채무의 상당부분은 은행이 신용대출로 전환해주는 대신 가산금리를 물리는 방식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5대그룹 채권금융단은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5대그룹 보증채무의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채권단은 지급보증 가운데 30∼40%인 4조∼5조원은 은행이 아무 대가 없이 신용대출로 전환해주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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