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화 강세에 대비해 한국 정부는 당장 유러화의 보유를 늘려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국제지역원 문우식(文宇植)교수는 “우리의 외환보유고는 90% 이상이 달러화이고 1∼2%만이 엔화 또는 마르크화”라며 “장기적으로 유러화 비율을 적어도 2∼3%씩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자본시장이 통합되면 활발한 자금거래가 일어나 금리 인하로 연결돼 유리한 조건으로 외자(外資)를 조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