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순풍」타고 외평채 값 상승

  • 입력 1998년 12월 7일 19시 12분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의 원화표시 국채에 대한 투자적격 신용등급 적용 이후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금리가 하락(가격 상승)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아시아 및 중남미 국가가 발행한 국채중에서는 한국 외평채의 가격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재정경제부는 5년만기 외평채의 가산금리가 4일 마감시간 기준으로 4.4%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무디스 발표 직전인 이날 오전 4.8%보다 0.4% 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10년만기 외평채도 4.85%에서 4.50%로 0.35%포인트 하락했다.

4일 마감시간 기준 미국 재무부채권(TB)기준금리는 5년만기 4.39%, 10년만기 4.64%여서 외평채 유통금리는 5년만기 8.79%, 10년만기 9.14%였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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