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성 재경장관 『주식 채권등 자본시장 획기적 육성』

  • 입력 1998년 12월 15일 08시 01분


정부는 내년에 주식 및 채권 등 자본시장의 기능과 역할을 획기적으로 활성화해 대기업은 자본시장에서, 중소기업은 은행여신 등 간접금융을 이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과열을 빚고 있는 증권시장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시장의 자체 조정기능에 맡기기로 했다.

이규성(李揆成)재정경제부장관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본시장 육성을 위해 기업의 투명성제고와 기관투자가 역할 강화, 코스닥 시장 활성화 등 여러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본시장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시장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상반기에는 0% 이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고 하반기에나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 연평균 2%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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