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논산, 당진∼대전, 공주∼청주∼상주를 잇는 고속도로 3개 노선이 신설되고 대전 둔산 일대는 전원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19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토건설종합계획 심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광주 목포권 및 대전 청주권 개발계획을 심의 의결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광주 목포권 개발에 20조1천억원, 대전 청주권에는 18조3천억원이 투입된다.
▼광주 목포권〓중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무역교류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목포 부근에 첨단 업종이 입주하는 대규모 임해형 공단을 조성한다.
공단의 기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목포시, 영암군, 무안군 망운면 등 3곳에 인구 5만∼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배후도시가 건설된다.
무안국제공항과 광주∼망운 고속도로가 신설되고 목포 신외항이 확장된다.
▼대전 청주권〓공장용지 1천만평을 조성해 수도권의 공장신설 수요를 흡수할 계획.
대전과 청주의 주택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대전 둔산 및 계룡지구와 충북 청원군 오창 오송지구에 전원형 신도시가 들어선다. 유성 신탄진 진잠 지역은 대전시의 부도심으로 육성된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