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朴相熙)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등 10명의 중소기업인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5박6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17일 김포공항에서 가진 귀국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회장은 “정운업 민족경제협력연합회장 등 북한측 경제인사들을 만나 남북간에 위탁가공무역, 합작 및 합영사업 등 연간 최소 1억달러 가량의 교역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양측이 합의한 사항은 △임가공 및 상품교류 확대 △유휴설비 이전을 위한 위탁가공무역 합작합영사업 추진 △기협중앙회 전시장에 북한상품 상설전시판매장 설치 등이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