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관계자는 21일 인사적체해소와 분위기 쇄신을 위해 1급 이외에 국장급(2급) 3,4명 등 모두 5∼7명의 고위직이 현직에서 물러나 예금보험공사사장 관세청차장 등 산하기관이나 외청 또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사 등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인사에 해당된 간부 대부분은 정덕구(鄭德龜)재경부차관과 행정고시(10회) 동기이다.
정부는 이들이 물러남으로 공백이 된 자리는 내부 승진으로 메울 방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인사는 보직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국장급을 포함해 내년 2월까지 해소해야 할 인사적체 인원이 많기 때문이며 새정부의 개혁정책을 새롭게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