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재계에 따르면 미주그룹은 계열사인 미주실업 미주철강 미주금속 미주제강 등 4개사에 대해 각각 주채권은행인 주택은행 서울은행 대구은행에 잇따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미주그룹측은 이들 계열사가 최근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어 독자 생존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
채권금융기관은 내년 1월6일 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갖고 이들 4개사에 대한 워크아웃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미주그룹 4개사의 채권금융기관에 대한 여신은 총 2천2백억원에 달한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