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한때 1,195원…30일 1,200원 마감

  • 입력 1998년 12월 30일 19시 17분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가 강세를 보여 미국 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한때 달러당 1천1백95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천2백.50원에 마감됐다.

원화가 강세를 보인 것은 기업들이 거주자 외화예금 형태로 보유하고 있던 달러화를 시장에 내다팔았기 때문.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기업들이 달러강세를 예상하고 쌓아두었던 외화예금을 손절매 차원에서 마구 시장에 내다팔고 있으나 1천2백원의 벽이 워낙 두꺼워 그 이하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용재기자〉

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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