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기술담보 대출, 5백억으로 확대

  • 입력 1998년 12월 30일 19시 34분


산업자원부는 30일 부동산 등 실물담보는 부족하지만 기술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담보 대출을 올 2백억원에서 내년 5백억원으로 150%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기술담보로 대출받은 업체가 부도나면 정부가 거래은행에 지급하는 부실채권에 대한 손실보전율을 80%에서 90%로 올리기로 했다.

기술담보대출의 경우 은행들이 실물담보 대출보다 올려받는 가산금리도 종전1.0%에서 0.5%로 내려 업체의 이자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산자부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권과 실용신안권 등을 담보로 한 은행 대출을 장려해 올들어 64개 중소기업이 1백37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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