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10대뉴스 선정]대기업 구조조정 1위

  • 입력 1998년 12월 30일 19시 34분


재계는 올해 경제계 톱뉴스로 ‘빅딜과 대기업 구조조정’을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삼성 현대 대우 등 11개 민간경제연구소 대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8년 10대 경제뉴스에서 ‘빅딜과 대기업 구조조정’이 우선순위나 가중치 합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빅뱅과 금융개혁’이 뽑혔으며 3,4위엔 각각 ‘실업대란’ ‘환율안정세 돌입과 외환시장 안정’이 선정됐다.

이밖에 5∼9위에는 △금리 한자릿수 진입 △국제수지흑자 4백억달러 달성 △소떼방북과 금강산 관광 △미국의 금리인하 △현대 대우로의 자동차 양사체제 개편 등이 올랐다.

전경련 최종현(崔鍾賢)회장 타계와 김우중(金宇中)회장 체제 출범, 유러화 출범은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민간경제연구소 대표의 73%는 최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외환위기가 끝났다고 봐도 좋다’는 의견를 밝힌데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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