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인천국제공항과 부산항 인천항 등이 올 하반기에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돼 국제적인 물류 거점으로 육성된다.
건설교통부는 7일 기업 물류비 절감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국가물류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열차―페리 복합운송시스템은 한국의 서해안 항만에서 선적한 화물 컨테이너와 열차를 중국 항구에서 내려 철도를 통해 중국 내륙이나 중앙아시아, 유럽으로 운송하는 방식. 이같은 방식은 현재 유럽 발트해를 중심으로 △핀란드∼독일 △덴마크∼독일 △덴마크∼스웨덴 사이에서 이용되고 있다.
건교부는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한국∼유럽, 한국∼중앙아시아 화물 운송비를 최대 30% 가량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중(韓中) 철도당국은 지난해 연말 공동으로 기초조사를 벌였으며 올해안에 화물 컨테이너가 오고 갈 양국 항구를 1∼2곳씩 선정할 계획이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