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관계자는 15일 “로레알이 기초화장품 사업부문에 대한 인수의사를 밝히며 실사자료를 요청한 상태로 이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주중 로레알의 실사팀이 제일제당을 방문해 기초사업부문의 자산상태와 사업성 등을 알아볼 예정.
제일제당 기초화장품인 ‘식물나라’는 일반슈퍼마켓용 화장품으로 95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4백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로레알은 1백50여개국에 진출해 세계 화장품시장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다국적기업으로 연간매출규모는 10조원.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