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WEF총회, 민관합동 대표단 파견

  • 입력 1999년 1월 17일 20시 17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민관합동의 대표단을 파견해 외자유치와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한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17일 전경련에 따르면 민관합동 대표단은 김우중(金宇中)전경련회장과 조양호(趙亮鎬)대한항공사장, 최태원(崔泰源)SK㈜회장 등 재계 인사와 한덕수(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 양수길(楊秀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사 등 11명으로 구성된다.

대표단은 총회기간중 전체회의 및 분과회의에 연사로 참석하고 각국 정상 및 각료, 주요 국제기관 및 기업대표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김우중회장은 29일 총회 주요 참석자들을 초청해 다보스 소재 슈바이처호프호텔에서 우리 경제 및 기업의 대외신뢰도를 높이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한덕수 본부장과 로버트 호르메츠 미국 골드만 삭스 부회장이 연사로 참석할 예정.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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