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와 SKC&C는 이날 오전 계약을 체결하고 아웃소싱사업을 비롯한 정보통신분야 신규 사업부문에서 SKC&C측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HP는 앞으로 10년간 SKC&C에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게 되며 SKC&C는 이 자금을 SK그룹내 각 계열사별로 분산된 전산실을 하나로 통합하는 등 정보인프라 구축에 사용할 계획.
HP본사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총괄사장인 딕 워밍턴 부사장은 “SK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금융지원을 계기로 SK측과 상호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HP 최준근(崔埈根)사장은 “선진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정보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