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평채값 급등…가산금리 사상 최저수준

  • 입력 1999년 1월 20일 19시 41분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피치IBCA가 19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적격으로 상향조정하자 곧바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유통중인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값이 급등해 가산금리가 작년 4월 발행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5년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미국 재무부채권(TB)기준으로 2.60%를 기록, 직전 폐장일이었던 15일보다 0.90%포인트 떨어졌다.

외평채의 가산금리가 중국국채(19일 현재 2.70%)보다 낮아진 것은 작년 4월 발행이후 처음이다.

10년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이날 3.10%로 15일 폐장일에 비해 0.70%포인트 내려갔다.

발행당시 가산금리는 5년만기 3.45%, 10년만기는 3.55%였다.

잔존만기 3년짜리 산업은행채권은 4.65%에서 3.60%로 1.05%포인트, 잔존만기 4년짜리 삼성 채권은 6.90%에서 6.40%로 0.5%포인트 떨어졌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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