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 명예회장을 포함한 현대 방북사업 실무진은 다음달 5, 6일경 북한을 방문, 금강산개발 세부사업에 관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현대는 금강산 부근의 온정리 온천개발 사업에 대해 조기착공 희망의사를 강력히 피력, 협상이 끝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금강산 입구에는 현재 북한에서 운영중인 금강산온천이 있으나 규모가 작고 시설이 낡아 대규모 여행객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실정.
이에 따라 현대는 기존의 금강산온천 옆에 온천부지를 확보해 7백여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온천장 개발에 착수한다.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