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2일 콜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연 5.99%를 기록해 5%대에 진입했다.
콜금리가 장중에 5%대를 기록한 적은 있으나 종가가 5%대로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3년만기 국고채는 전날보다 0.09%포인트 하락한 연 7.00%, 3년 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0.03%포인트 떨어진 연 8.10%를 각각 기록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정부와 한국은행이 시중금리의 지속적인 인하를 유도할 방침임을 밝힌 뒤 채권 매수주문이 들어오면서 장단기 금리가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는 반등세를 유지할 만한 뚜렷한 호재가 없었던 대신 중국과 브라질의 금융위기가 우려할 만하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투자분위기를 위축시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39포인트 떨어진 567.28을 기록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