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외국 수입규제 대응 대책반 가동

  • 입력 1999년 2월 2일 19시 57분


산업자원부는 2일 올 수출목표(1천3백4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의 수입규제 조치에 적절히 대응하는 수입규제대책반을 만들어 활동에 들어갔다.

수입규제대책반은 산자부 국제산업협력심의관을 반장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무역협회 자동차공업협회 철강협회 전자진흥회 섬유산업연합회 반도체협회 석유화학공업협회 관계자로 구성됐다.

산자부는 이날 대책반 회의를 열고 KOTRA 무역관 등을 통해 교역상대국의 수입규제 움직임을 사전에 파악해 사절단을 파견하거나 정부간 협조채널을 활용해 대응하기로 했다. 수입규제가 발생한후에는대응능력이떨어지는 중소기업을대상으로법률자문등 필요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국은 작년에 수출이 급증하면서 현재 수입규제 조치를 당하는 품목은 조사중인 것까지 포함해 19개국으로부터 69건에 이른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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