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는 10일 “대형 유조차 14대가 경유 29만ℓ를 싣고 북한 장전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대 22㎘를 채울 수 있는 유조차 8대와 21㎘용량 6대 등 14대의 현대정유 소속 유조차는 이미 9일 오후 바지선에 실려 울산항을 떠났으며 13일 울산항으로 되돌아올 예정이다.
이 유조차들은 현대정유의 북한 주유소 1호점인 ‘금강산 오일뱅크’와 금강산 관광단지 내에서 사용할 차량연료 및 각종 편의시설 난방용 유류를 공급하게 되는데 이번 공급물량은 1개월분.
그동안 금강산 관광단지 및 공사용 유류는 바지선에서 장전항까지 유류호스를 통해 하역한 뒤 6개의 이동식 간이탱크에 저장해왔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