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속터미널 부지에 건립중인 ‘센트럴시티’ 건물. 이 건물 3개층 5천2백여평의 공간에 자동차 전문백화점 ‘오토몰’이 내년 1월1일 오픈할 예정이다.
센트럴시티측은 현대 대우 기아 등 국내 업체는 물론 수입차까지 포함해 모두 20여개 메이커의 차량을 전시, 판매할 계획이다. 한꺼번에 전시 수용할 수 있는 차량은 2백여대.
이 곳에는 또 5백평 규모의 자동차 용품매장도 설치된다. 고객들은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기호에 따라 오디오 휠 타이어 등 부품을 함께 주문할 수 있어 ‘일괄 구매’가 가능해진다.
센트럴시티측은 이와 함께 자동차 마니아를 위한 정보센터를 비롯해 레스토랑 오락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만들 계획이다.
센트럴시티 강성익팀장은 “최근 성능이나 디자인이 제각각인 수입차들이 속속 상륙하고 있는데다 국내 메이커들도 미니밴 왜건 SUV 등 차종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소비자가 선택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센트럴시티에서는 한번에 여러 차종을 비교해볼 수 있어 선택이 훨씬 용이해질 것”이라고 설명.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