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청은 12일 15개 공기업이 △1·4분기(1∼3월)에 5조1천5백55억원 △2·4분기(4∼6월)에 7조5천2백26억원을 투자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투자액은 15개 공기업이 작년 상반기에 집행한 투자사업예산 9조3백63억원(집행률 40.1%)보다 3조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예산청은 공기업이 차질없이 재원을 조달하도록 올해 정부예산에 계상된 15개 공기업에 대한 국고지원액 4조7천억원 중 83%에 해당하는 3조9천억원을 상반기에 배정할 방침이다.
공기업 중 상반기 집행액이 가장 많은 곳은 한전으로 4조2천6백48억원이며 다음은 도로공사(2조6천5백60억원) 한국통신(1조7천2백14억원) 주택공사(1조3천87억원) 순이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