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농가부채 상환 5천억원 지원

  • 입력 1999년 2월 19일 19시 29분


정부는 올해 농가 특별경영자금 5천억원을 연리 5.5% 조건으로 융자해 농민들이 협동조합에서 빌려쓴 상호금융 대출금(연리 14.5%)을 갚도록 할 방침이다.정부는 또 작년에 만기를 2년 늦춰준 기존 대출금에 대해서도 상환기일을 더 늦춰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농림부는 19일 올해 업무계획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이같이 서면 보고했다. 특별경영자금은 농민들이 실제로 농사를 짓기 위해 빌려쓴 부채에 한해 지원되며 시군읍면 단위로 구성되는 심사위원회에서 융자 대상을 결정한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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