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평균 매매가가 0.6∼1.0% 상승률을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셈이다.
이처럼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한 것은 봄이사철에 맞춰 이사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주택구입이 대부분 끝났고 3월 새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수요자들이 주택구입을 늦춘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부 급매물이 나온 서초 강남 양천구의 일부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반면 지난달초부터 오르기 시작한 전세금은 상승세가 지속돼 △15평형 이하 1.2% △16∼25평형 1.8% △26∼35평형 2.6% △36∼45평형 2.3% 등 평균 2.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뱅크 관계자는 “전세금도 이달말 이후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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