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박광태(朴光泰)의원은 23일 국회 산업자원위에서 “작년 12월 발전설비 빅딜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현대중공업이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며 발전설비 빅딜의 폐기와 정부관계자의 문책을 요구했다. 국민회의 의원이 빅딜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은 처음이다.
박의원은 이날 정책질의에서 “현대중공업이 발전설비를 한국중공업으로 이관시키면서 그 대가로 한중의 주식을 총주식의 20% 범위 내에서 인수할 수 있도록 합의서가 만들어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원재기자〉w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