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상흑자 4백억달러…5년만에 흑자 반전

  • 입력 1999년 2월 26일 19시 48분


우리나라의 지난해 경상수지는 4백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98년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연간 경상수지는 4백억4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 반전은 93년 이후 5년만에 처음이며 흑자 규모도 사상 최대.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기계 등의 수출감소로 전년보다 4.9% 줄어든 1천3백18억1천만달러에 그쳤으나 수입이 9백6억4천만달러로 36.1%나 감소해 상품수지는 4백11억6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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