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3일 “반도체 자동차 외에 5대그룹의 추가 빅딜은 없다”며 “앞으로는 재무구조개선에 재벌그룹의 모든 역량이 집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차빅딜 추진과정에서 생산중단 노사분규 등 갖가지 부작용이 빚어진 상황에서 2차빅딜을 새로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라며 “기업의 자발적 빅딜 외에 정부가 독려하는 빅딜은 더이상 없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도 반도체 및 자동차 빅딜도 장기간 진통을 겪고 있는데다 정부와 금융권의 지원책도 기약할수 없어 2차빅딜은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해왔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