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경림 부산은행장

  • 입력 1999년 3월 4일 15시 45분


“경영정상화와 독자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취임한 김경림(金璟林·57)부산은행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다”면서 “지역발전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우량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 위주의 전략은 부실화를 내제한다”면서 “수익성과 내실위주의 경영에 주력하고 지역금융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등 지역밀착 영업에 힘쓰겠다”고 운영방침을 밝혔다.

그는 “올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10%이상 유지하고 6백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영천출신인 김행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후 한국은행에 입사(66년), 한국은행이사 은행감독원부원장을 역임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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