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한종합금융 대표이사에 취임한 안승우(安昇雨·55)사장의 포부다. 안사장은 33년간 제2금융권을 누빈 ‘제2금융권 마당발’. 제일 삼희투자금융 등 투금사 설립 때마다 참여해 단기간에 사세를 확장한 ‘영업통’이기도 하다.
대한종금이 지난달 25일 국내 종금업계에서 처음으로 1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데도 안사장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홍콩계 벤처캐피털회사인 E&E인베스트먼트와 내년 3월말까지 1억달러의 외자를 들여오는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안사장은 “일정을 앞당겨 9일까지 1천5백만달러가 일단 입금된다”며 “E&E와 추가 자본유치 협상을 진행중이며 다른 외국금융기관과도 투자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추가 외자유치에 성공하면 대한종금은 종합금융 업무를 하는 합작투자은행으로 변신하게 될 것이라고 안사장은 밝혔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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