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65쪽 분량의 이 보고서는 △신경제 1백일 계획 △신경제 5개년 계획 △업종 전문화 등 문민정부의 경제정책이 환란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런 정책오류에 대해 국정최고책임자인 김전대통령의 책임부분을 분명히 했다.
특위는 IMF행 인수인계 혼선에 대한 보고서 내용과 관련해 국민회의와 자민련간에 논란을 벌였으나 “97년 11월19일 임창열(林昌烈)전경제부총리의 취임회견에서 IMF행이 발표되지 않아 대외신인도가 저하됐지만 이는 IMF행 발표계획이 강경식(姜慶植)전경제부총리와 재정경제원 직원으로부터 정확히 인수되지 못한데서 비롯됐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날 채택된 보고서는 8, 9일경 국회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