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73포인트 오른 582.00를 기록했다. 지난달 1일(581.67)이후 약 5주만에 5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주가지수 선물(3월물)과 옵션만기일로 프로그램 잔고물량이 청산된다는 부담으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선물시장이 상승세를 타면서 곧 강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잔고물량의 절반정도가 선물(6월물)로 이전되면서 새로운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가세해 장중 한때 주가지수가 18포인트 이상 올라 590선을 넘기도 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4천여만주와 2조1천여억원이었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39개를 포함해 6백2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1백58개였다. 보합은 85개.
증권관계자들은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앞으로 지수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12월결산법인 실적이 확정되면 영업실적이 좋은 중소형주를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