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집들이 용품은 소형 가전제품과 인테리어 소품류. 집안 단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컬러의 패션형 가전제품과 캐릭터 인테리어 소품들이 주요 백화점의 집들이 코너를 장식하고 있다.
▽소형 가전제품〓기능을 단순화하고 크기를 대폭 줄인 다양한 색상의 제품이 인기. 특히 신혼집의 경우 냉장고 TV 등 대형가전제품은 혼수로 장만하지만 중소형 제품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만 고르면 한번의 선물로 오래 기억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레몬색에 곡선형 디자인을 채택한 삼성믹서기(5만5천원)와 겨자색, 진한 빨강색의 3인용 대우 전기밥솥(6만5천5백원)을 판매중이다. 한신코아는 13일부터 노원점에서 ‘필립스 노마진 특별전’을 열고 필립스 커피메이커와 다리미 토스터기 각각 5대씩을 1만5천원∼2만2천원까지 한정 할인판매한다.
▽인테리어 소품류〓신세대 주부들에게 인기있는 인테리어 소품과 각종 아이디어 상품들이 나와 있다. 갤러리아 압구정점 ‘하트 바스켓’코너에서는 8각형의 벽시계로 유리안 배경에 노란색 장미 무늬가 자수로 새겨진 ‘로즈가든’벽시계를 3만9천원에 판다.
뉴코아백화점은 정화 및 탈취기능이 있는 한국산 참숯을 선물용 바구니에 포장해 개당 2천9백원에, 쟈스민 레몬 파인애플 등 12가지 다양한 향이 나는 허브 향초를 8천원∼1만5천원에 판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