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을 맡고 있는 김회장은 이날 오후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 취임 인사회에 참석해 삼성차 빅딜 진행현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회장의 발언은 지난달 말 삼성측이 “부산 자동차공장의 가동기간 및 생산량 결정은 전적으로 대우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언한 이후 처음 나온 대우측 반응으로, 자동차 인수협상이 아직도 진통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인사회에는 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도 참석했지만 김회장과 특별한 대화 없이 인사를 나누는 데 그쳤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