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통신 판매회사 스파일로가 ㈜은성디벨롭먼트가 개발해 미국에서 의장특허를 획득한 눈썹 성형기 ‘아이컬’ 60만달러어치를 97년 초부터 올 1월까지 ㈜은성의 동의 없이 같은 이름으로 무단 판매한 사실을 적발해 미 정부에 조사를 요구했다.
미 정부는 한국 정부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진상을 파악하겠다는 의사와 함께 기업인들의 분쟁인만큼 법적 절차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외교통상부측에 밝혀왔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