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보험사 대표들과의 조찬회동이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위원장은 “부채비율을 낮추라는 것은 재무구조를 실질적으로 개선, 제대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장부를 고쳐 부채비율 200%를 맞추는 것은 개선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부채비율 200%는 일종의 예시기준이지만 국제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수준인 만큼 각 기업은 지난해 은행과 맺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