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워스대사의 금강산행 설에 대해 미대사관측은 17일 “그같은 뜻을 비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현대측 관계자들은 그가 사석에서 “금강산 구경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며 보스워스대사가 개인적 관심차원에서 발언했던 것으로 풀이했다.
현대와 북한측은 5월부터 외국인의 금강산관광에 합의했으며 16일 금창리사찰 협상도 타결돼 보스워스 대사를 비롯한 주한 외국사절의 방북은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